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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발톱무좀 치료 후기

by 두둥0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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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에 다녀온 이후 발톱 무좀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발톱무좀 부위가 넓지 않았고 특별히 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않아 치료할 생각이 없다가 발톱무좀 부위가 점점 확대되고 증상이 심하게 되어 치료를 고민하였고 특히 여름만 되면 편하게 슬리퍼도 신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부담이 되어 치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 바르는 약 6개월간 치료 

발톱무좀으로 인해 미관상 불편한 부분 이외에 특별히 불편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보다 약국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는 바르는 약을 구매하여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 초기 약을 바른 부위에 색이 변하고 약이 스며든 곳이 딱딱하게 경화되며 호전이 되는 듯하여 매일 샤워 후 발톱무좀 부위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약을 발랐습니다. 

 

약 한통을 사용하는데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분명 발톱의 끝 부분은 변화가 생기는 듯하여 한통을 더 구매하여 6개월을 발라 주었습니다. 하지만 약을 바르는 동안 새롭게 올라오는 발톱은 기존과 똑같은 발톱무좀에 걸린 발톱이 올라와서 바르는 약으로는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 항생제 처방과 주블리아 

그렇게 6개월간의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시도한 이후 치료를 포기하고 몇 년간 방치하다가 발톱무좀 부위가 점점 확대되는 것을 느끼고 병원을 향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항생제와 바르는 약인 주블리아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항생제는 일주일에 하루 복용하는 것과 매일 먹는 약이 있는데 저는 일주일에 하루 먹는 약을 처방받았기에 약을 복용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 항생제 복용과 부작용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느낀 부작용은 몸의 피로감입니다. 아무래도 약을 지속 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약 복용을 하면서 간수치검사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별도로 검사를 하지 않았지만 확실히 쉽게 피곤해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술을 딱 한번 마신적이 있는데 저는 원래 주량이 소주 2병 정도인데 소주 반 병을 마시고 술기운이 심하게 올라오고 얼굴이 빨갛게 되는 등의 부작용을 느껴서 그 이후로는 약 복용을 하는 동안 술을 먹지 않았습니다. 

 

4. 항생제 4개월과 놀라운 변화

발톱의 경우 자라는 기간이 워낙 오래 걸려서 사실 치료가 되고 있는지에 대하 알기 어렵습니다. 저 역시 약 복용 약 4개월 후쯤에야 더 이상 무좀에 걸린 발톱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존 무좀에 걸린 발톱은 그대로 있지만 새로 자라나는 발톱은 깨끗하게 올라와서 결국 무좀 걸린 발톱의 크기가 줄어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 무좀에 걸린 발톱이 안 자란다는 것을 안 이후에 약 복용을 중지하였고 혹시나 하는 재발을 대비해서 발톱무좀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주블리아만 환부에 계속 발라 주었습니다. 

 

 

5. 발톱무좀을 치료하려는 분들에게

발톱무좀은 내 몸에 고통을 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미관상 좋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는 병입니다. 따라서 하루빨리 용기 내서 치료를 하시기 바라고 제 경험처럼 바르는 약보다는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큼 효과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한 치료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2~3주 정도 약을 먹다가 중지한다면 치료도 되지 않지만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버려 차후에 더 어렵게 치료를 할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발톱 무좀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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